독서

13세 전에 완성하는 독서법-김미옥

발췌로그 2022. 3.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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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독서를 많이 한 아이는 표현할 수 있는 어휘의 수가 많아지고 그만큼 인식 속도, 즉 배우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어휘력의 발달은 단순하게 언어의 발달로 그치지 않는다. 특히 어릴때는 언어 발달과 인지 발달, 그리고 사회성 발달이 연결된다.

 

67. 내 아이가 무언가를 잘하기를 바란다면 그것을 빨리 시작하거나 많이 시키는 것보다 먼저 아이가 빨리 배울 수 있는 뇌의 그릇을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독서는 아이의 두뇌를 근본적으로 바꿔주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69. 사실 초당학교 성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다만 공부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해낸다면 그 아이의 학습 미래는 기대해볼 만하다......학습의 최대 관건은 어휘력에 있다. 어휘력은 단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이고, 언어 능력은 평생의 학습 능력을 좌우한다. 읽기는 집중력, 어휘력, 분석력, 상상력, 창의력, 추리력, 비판력, 문제 해결력 등 기초 학습 능력 전반에 관여한다. 

 

70. 우리나라 아이들의 읽기 나이와 듣기 나이가 같아지는 시기는 중학교 1학년이다.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중학교 1학년까지도 읽어주는것이 맞다. 아이가 원한다면 말이다. 

 

81. 매일 독서하는 아이는 매일 뇌 훈련을 하는 셈이다. 매일 뇌 훈련을 하는 아이는 무언가 하고 싶은 동기가 생긴다. 동기가 생기면 아이는 스스로 움직인다.....무엇이든 스스로의 동기에 의해 행하는 활동의 결과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높다. 

 

85. 공부는 문제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구분하고 모르고 있었던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스스로 해낼수 있다면 그 아이는 자기 주도 학습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99.문학은 언어 영역을, 비문학은 수리 · 과학, 인지 · 백과, 사회 · 역사, 문화 · 예술을 의미한다....문학과 비문학은 5대5의 비율로 갖추는 것이 좋다. 문학으로 나뉘는 언어 영역은 창작 동화, 명작 동화, 전래 동화, 고전 문학 등이 속한다. 

 

106. 보통 4세 정도가 되면 아이의 질문은 그 수가 부쩍 늘어난다....아이들은 이름과 함께 그 사물에 대한 좀 더 다른 정보를 원한다....이 시기의 독서 목표는 늘어나는 호기심을 채워주고 지식을 탐색하는 것이다. 

 

116. 융합 독서란 주제를 중심으로 언어, 수리 과학, 사회 탐고, 인지 저보 책을 연결해서 읽는 것을 말한다. 융합 독서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고 문제가 주어졌을 때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 각 영역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융통성 있고 유연한 사고를 하는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시킨다. 

 

136. 

3세까지는 인지 발달,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을 도와주는 책으로 아이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시킨다.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는 책은 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4~5세 무렵은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므로 아이의 질문에 대비한 책을 준비해야 한다....금지어의 사용은 되도록 자제한다....생활 동화는 규칙이나 안전과 관련한 책으로 다그치지 않고 훈육 할 수 있다...익숙하지 않은 것도 경험하도록 하면서 관심 영역을 넓혀준다. 

6~7세 부렵에는 아이의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실제 경험과 상상을 오가며 엉뚱한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한다.....글자를 익혀가는 시기이므로 자칫 글자에 신경 쓰다가 독서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한글 익히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급적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146. 책 읽기는 매일 밥을 먹은 후 반드시 해야 하는 양치질처럼  잠자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으로 습관화되어야 한다. 

 

149. 흥미 위주로 책을 읽다 보면 깊이 사고해야 하는 책을 버거워한다. 독서 교육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을 충분하게 읽히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독서 교육의 목적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151. 책을 금방 읽어주고는 "끝~"하며 마지막 장을 덮었다. 이후 아이는 책의 마지막장을 넘길 때면 어김없이 "끝~"을 외치고는 더 이상 반복해서 읽으려 하지 않았다. 

 

161. 독서 이력은 아이가 전 연령에 걸쳐 시기에 맞는 책을 골고루 읽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아이의 독서 활동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금상첨화다.

 

166. 좋아하는 책을 찾아주기 보다 좋아하는 주제를 찾아주는 것이 좋다. 책 읽기가 다양해지고 풍요로울 수 있는 지름길이다.....읽고 싶은 책 가지고올래? 보다는 오늘은 어떤 이야기의 책을 읽어볼까? 로 바꿔보자...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책장의 책들을 다시 꼼꼼학게 살펴보고, 그러는 동안 또다시 읽고 싶은 책이 생겨난다. 

 

171. 평소 독서를 많이 한 아이들은 체험을 할 때 유리한 점이 많다. 배경지식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배운 새로운 것이 더 깊은 관심으로 이어진다. 

 

> 독서 -> 체험 -> 해당 부분 추가독서

 

176. 독서를 함으로써 얻어지는 수많은 능력 중에서 미래에 필요한 것은 바로 사고력이다....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인재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것이다. 책은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의미를 되새기고 대화를 시도하는 아이는 제대로 된 독서를 하는 셈이다. 

 

197. 엄마는 내 아이가 지금 배우고 있는 주제를 항상 기억하고 아이의 생활 경험을 주제와 연결시켜주는 것이 좋다....아이가 누리과정에서 배운 것을 떠올리고 생각해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215. 나는 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며 암울해하고 싶지 않다. 가슴 설레고 싶고, 기대하고 싶고,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아이와 독서를 한다. 이 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내 아이가 자라서 부모가 된다면, 역시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내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가치는 바로 이런 것이다.